2006년 3월 31일 금요일

경산 '나무재벌' 함번웅씨




[중앙일보 황선윤.조문규] "산은 꾸준히 돈을 벌어주는 다이아몬드 광산이나 다름없습니다."

경북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 '동아임장' 대표 함번웅(64)씨는 이런 신념으로 22년간 산에 묻혀 살며 민둥산을 100억원대 이상 가는 산으로 가꿨다.

29일 송림리에서 호수를 끼고 1㎞ 남짓 골짜기로 들어가자 함씨의 동아임장이 나타났다.

입구에는 산수유가 노란꽃을 활짝 피웠다. 인부 5명과 나무 아래에 더덕을 심던 함씨는 "산 110㏊(약 33만 평)에 130여 종 100여 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나무 한 그루에 1만원씩 쳐도 100억원은 넘는다"고 설명했다.

건축업을 하던 함씨는 1977년 평당 100원 남짓인 4000만원에 이 산을 사들였다. 당시엔 나무 한 그루 찾기 힘든 민둥산이었다. 임씨는 산림경영이 위험이 작고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 직원 40명이던 건축회사를 84년 처분했다.

"건축업과 달리 세금 적고 노조 없지, 공해 산업도 아니어서 잘만 하면 재산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그는 4년간 정부가 권장하는 소나무.느티나무.참나무.낙엽송.시더 등 '목재용 나무'를 심었다. 나무를 심은 뒤 벌채허가를 받으려면 30여 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초기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돈이 들어갔다.

이익을 빨리 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외국을 오가며 산림경영 기법을 배웠으나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골장터의 노인에게서 약재와 기능성 식물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산수유는 혈압 강하, 허깨나무는 지방간 해독, 딱총나무는 골다공증, 개오동나무는 가려움증과 신장병 등에 좋다는 것이었다.

함씨는 북한에서 발간된 '동의학'을 구해다 읽는 등 기능성 식물에 대해 공부했다. 6년 넘게 읽은 책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래서 자작나무.물박달.허깨.딱총.참죽.산사.오가피.옻나무 등을 수만~수십 만 그루씩 심어 나갔다. 이들 나무는 수확기간도 1~15년으로 짧다.

나무 밑에는 더덕을 심고 염소를 방목했다. 지금도 염소는 100여 마리 된다. 봄이면 자작나무 등에서 수액을 채취하며, 입장료를 받고 산나물 캐기 행사를 열어 수입을 올린다. 수액 판매가는 한때 수천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장아찌.나물 등을 해먹는 참죽 잎을 조기 생산하기 위해 비닐하우스도 만들었다. 묘목을 키우는 곳엔 종이 박스를 덮어뒀다. 습기를 유지하고 잡초를 막기 위해서다.

그는 "수십 년씩 목재용 나무가 자라는 동안 소득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키운 나무 중 느티.모과.시더.자작.떼죽.전나무 등은 주로 조경.가로수 등으로 판다. 약리 작용이 있는 딱총.물박달.참죽.음나무 등은 묘목으로 팔거나 가지.새순을 잘라 약재.식용으로 시중에 내놓는다.

함씨는 이렇게 해 연간 1억원 가까이 소득을 올린다. 그는 "지난 22년간 42억원을 투자, 20억원을 벌어 썼지만 날로 가치를 더해 가는 나무와 산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1, 2년생 묘목을 1000~2000원에 구입해 10년만 잘 가꾸면 10만원짜리는 충분히 된다"며 산에 투자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산림경영 기법을 전국에 전파한 공로로 2003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황선윤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hsy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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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4월 04일  한국경제

[식목일] '林業 성장성' 믿고 20여년 흘린 땀 결실 .. 함번웅 사장

"우리나라는 임업을 첨단산업화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

경북 경산시 용성면에서 동아임장을 경영하는 함번웅 사장(59)은 이미 세계적으
로 식물다양성의 확보가 국책사업으로 진행될 정도로 임업이 첨단산업화되고 있
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임업에 더욱 많이 투자해야하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함 사장의 지론이다.

함 사장은 지난 80년초까지만해도 건설업체를 경영했다.

당시 오일쇼크로 원자재값이 너무 많이 올라 시장조사를 하다가 자원을 직접 생
산하는 임업이 앞으로 성장산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업에 뛰어들었다
.

20여년동안 산에서 땀을 흘린 결과 이제는 50만평규모의 임장과 1백10여종류 5
0만주의 나무를 가진 독림가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연간 3백여명이 찾아와 임업을 배우고 있다.

현재 동아임장에 있는 나무 가격만해도 1백억원대를 족히 넘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 동아임장의 주요 수입원은 일반 나무와 특용수,산나물 등.인건비를 제외
하고도 연간 수입이 1억원대에 이른다.

나무의 특성상 세월이 갈수록 수입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곳에서 키워진 나무는 대구월드컵구장과 부산아시안게임경기장 등 전국적으로
심어졌다.

수액 등을 채취할수 있는 자작나무와 물박달나무 등 특용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
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함 사장은 "자연자원 자체를 분석하고 이용하는 것이 산업의 중요한 분야로 떠
오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한국은 토종의학과 한의학 민간요법 등에서 다른
어떤 국가보다 기초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토수종을 개발하고 문헌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농약대체 식물의
개발도 추진중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동아임장의 목표는 놀리고 있는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모범 산림 구역으로 만
드는 것.산지를 공원화하고 인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절실하다는 판단에
서다.

함 사장은 70년대이후 지속돼 온 단순 식목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제수림과
특용수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림가로 일해오면서 가장 기뻤던 일과 관련,그는 멸종 위기의 희귀목인 흑개나
무와 딱총나무 등을 수집,번식시킨 것을 손꼽았다.

흑개나무는 간해독제를,딱총나무는 골다공증치료제를 생산한다.

앞으로 동아임장을 산지 소득 증대에 쓰일 수 있도록 임학대학으로 바꾸거나 관
련된 분야에 기증할 계획이다.

함 사장은 21세기의 가장 좋은 투자 중의 하나는 산을 사서 경제수림으로 조림
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처음 임업을 시작할 당시만해도 관련 자료가 없고 한국적인 토양에서 비
교우위를 가지는 품종도 파악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지금은 많
은 자료가 축적된 상태라며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료를 공개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2GB USB메모리 구입하다

용산에서 2GB USB메모리를 구입했다.

가격은 \56,000

2GB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일단은 대만족!

부동산관련 사진들과 자료들 가지고 다니기에 더없이 좋다. 시디2장도 거뜬히 들어가니 divx영화도 2개짜리 넣어서 다녀도 좋을듯 ㅎㅎ

공인인증서도 넣어다니고 있다 -ㅅ-v

2006년 3월 29일 수요일

대치동 중개업소들의 집단휴업은 국세청 단속을 피하기위함이 아니었다.

개포동 주공1단지의 어느 중개업소 사장님 왈 “이렇다할 거래도 없이 일주일 새 1억∼2억원 씩 호가가 치솟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육지책을 쓴 것”이라고 하셨다한다.

개포주공1단지는 이번 강남권 중개업소들의 집단휴업 사태가 시작된 곳으로서 지난 22일 주공1단지 주변 중개업소 40여곳이 1주일간 문을 닫기로 자체적으로 결의했었다. 이런 데도 국세청 단속정보를 미리 얻어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휴업을 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돼 일시휴업을 한 중개업소들은 무척 곤혹스럽다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동맹휴업도 아니다. 비정상적인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자율 휴업의 순수한 뜻을 이해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개포 주공 1단지의 휴업 이후 대치·잠실·반포 등으로 휴업이 확산하고 있다.

개포 주공 1단지 중개업자들이 휴업을 하기로 뜻을 모은 것은 지난 17일이다. 논의 과정에서 이왕 휴업을 하려면 2∼3단지 중개업소와 함께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2∼3단지 중개업소들이 머뭇거리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21일 한 중개업소에서 다시 모임을 갖고 1단지 단독 휴업(일주일간)을 결정하고 22일부터 문을 닫았다. 휴업에는 1단지 중개업소 40여곳이 거의 동참했다. 공교롭게도 휴업에 들어간 첫날 오전 국세청이 강남 재건축 투기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오후엔 일부 강남권 중개업소에는 단속반이 들이닥쳤다. "중개업소가 휴업을 할 만큼 시장 상황은 심각하다. 이번 휴업은 공황상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 1단지 17평형은 지난달말만해도 10억원에 팔렸다. 하지만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자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올렸다. 지난주 13억원에 거래된 이 평형의 경우 당초 집주인이 12억원에 내놓은 것이다.

여러 중개업소에서 흥정이 들어오자 집주인은 곧바로 12억5000만원으로 올렸고, 그래도 사겠다고 하자 13억원으로 또 올렸다. “13억원에 거래가 되자 지금은 집주인들이 15억원이 되면 팔겠다 하는데 어이가 없다”며 “호가 오름세가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17평형이 급등하면서 같은 단지 13,15평형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 아파트 15평형은 8억3000만∼8억6000만원, 13평형은 6억3000만∼6억5000만원으로 한달새 7000만∼1억 2000만원 올랐다. 호가가 급등하면서 주공 1단지에선 이달 들어 4∼5건의 계약이 해지됐다. 계약금의 두 배(이미 받은 것 포함하면 10%)를 물어주고도 남기 때문이다.

Y씨는 “17평형의 경우 계약금을 8000만∼1억원 정도 걸었는데 잔금을 치르기 전에 이보다 더 오르니 집주인들이 해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러다보니 중개업소들은 괴롭다.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에도 중개수수료를 받도록 돼 있지만 누가 주느냐”며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핀잔만 듣기 일쑤”라고 말했다. 이곳 중개업자들이 휴업을 결의한 것도 집값 안정이라는 명분이외에도 이런 속사정이 있음을 매도인,매수인,일반 국민들 그 누가 알아주겠는가....?

일부에선 중개업소와 중개업자들이 부동산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주범이라고 알고있는데 직접 부동산중개일을 해보고 그런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부동산가격상승을 조작(?)하는 주범은 극히 일부의 사리사욕에 어두운 무자격업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보다 실제 부동산을 소유한 본인의 욕심에 기인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장자유주의 사회에서 파는 사람,사는 사람들에게서 가격이 정해지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다 이게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이며 여기서 적절한 중간적 결과가 중용되어야할텐데.. 부동산은 그게 어려운거 같다.


2006년 3월 28일 화요일

판교 가기 전, 필수 점검사항 체크하기

‘로또’라고 불릴만큼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아온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이 오는 29일부터 드디어 청약에 들어간다.

청약접수일이 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청약통장을 장롱속에 보관만 해오던 수많은 수요자들은 조금씩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은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받는 데다 여러 제도가 적용돼 청약 자격도 까다로운 편이어서 무엇보다 남은 기간자신의 청약 자격을 확실하게 알고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보름동안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사항을 점검해보자.

◇ 청약절차 - 인터넷 뱅킹 가입 + 공인인증서 설치 필수!

판교청약은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는 만큼 인터넷 뱅킹 가입은 필수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기 위해선 우선 본인이 직접 신분증과 통장, 도장을 지참하고 거래은행으로 찾아가 가입한 후 거래은행 홈페이지에서 전자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

☞ 내 청약통장 순위

인터넷뱅킹 가입자라면 자신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통장 등의 순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가입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되며, 청약저축은 24회 이상 납입해야 가능하다. 지역1순위가 주어지는 성남시 거주자 자격은 2001년 12월 26일 이후 거주사실이 있어야 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순위는 모집공고일 당시 거주하면 된다.

☞ 최근 5년간 당첨여부

이번 판교 청약은 투기과열지구내 1순위 청약제한제도 적용에 따라 ▲과거 5년 이내(2001년 3월 24일 이후)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가구에 속하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에 속한 사람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에 가입한 사람 중 세대주가 아닌 사람 등은 청약통장 1순위라도 2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를 모르고 1순위로 청약했다가 당첨되더라도 취소되고, 향후 10년간 청약 자격을 상실한다. 금융결제원(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는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과거 5년간 당첨 및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 당첨 사실을 조회해 준다.

☞ 무주택 세대주 기간과 요건

일반 1순위자에 앞서 우선 청약할 수 있는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 자격도 까다롭다.  무주택 세대주란 무주택 기간과 세대주 기간이 각각 10년 또는 5년을 넘겨야 한다는 뜻으로, 10년 또는 5년 이상 무주택자라도 세대주 기간이 5∼10년이 안되면 우선공급 자격이 안된다.

세대주 기간도 대한민국전자정부(www.egov.go.kr)에 가면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을 바로 무료로 출력해서 초본과 등본을 대조해 보면 본인의 세대주 기간을 산정해볼 수 있다.

2006년 3월 6일 월요일

Andre Gagnon의 'Bobichon'

Andre Gagnon의 'Bobichon'

와우플포에 연재되어 폭발적 인기와 감동을 안겨준 글.. '나는 흑마다..'

이 글에 쓰인 배경음악으로서 Andre Gagnon의 'Bobichon'을 소개하려한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나는 흑마다'라는 글과 같이한다면, 감동의 도가니로 빠질수 있으리라...

난 이런 노래가 좋다...